내년 26살되는데 처음으로 수능 보려는 노베이스 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hpi.orbi.kr/0007183781
돌다 돌다가...
여기가 그나마 입시 커뮤니티 중에서 믿을만하다고 (??) 판단하고 올리게 됬는데요.
물론 인터넷 얘길 다 믿는다는것도 웃기는 얘기긴 한데요
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약간 스압입니다만...)
노베이스 ...라곤 제목에 적었는데...
노베이스 수준이 아닌..그냥 사연이 좀 있어서..
저는 91년생 10학번으로 대구에 있는 대학을 들어가긴 갔었는데요
초 중고 시절... 왕따 아닌 왕따로 지냈었는데요
결국 게임으로 풀고.. 공부를 아예 놔버리고 결국
지역에서 실업계 조차 겨우겨우 들어가버렸네요...
결국 공고에서도 조차 그냥...
거기다 아이들과 지내는게 많이..힘들었습니다..아니..
그냥 히키 코모리로 지냈었거든요...(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았네요.. )
그냥 놔버린 정도가 아니라...
뒤늦게 군대를 다녀와서 (군대도 훈련소 2번 들어갔다가 겨우 22살에서야 갔네요....)
결국 공부
(어찌보면...아무리 공부를 안한다 한들 시험이라면 그냥 불안감이나 미래.진로 걱정도
하는 그 흔한 10대의 고난(?)도 경험해보지 않고..혼자만의 세계로 박혀 서 10대 를 보내버렸네요 그 흔한 게임중독만큼 게임을 잘한것도 아니었고..추억조차 없이)
뒤늦게 군에서 꿈이 생겼고..이제 이렇게 살다간 정말
나란 인간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질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대학이 가고싶더군요..
대학을 가려고 정보를 알아보려 했는데..
백분위가 뭔지. 표준점수가 뭔지. A/B형이 무슨 말인지
심지어는.. 인문계에도 이과 문과 라고 학과가 있단 얘기듣고 놀랬네요..
그냥 뭐랄까.. 글쓰면서도 되게 이걸 보실 분들에게 면목이 (...)없을 정도로
암울하고 쪽팔리고 좀 ..그런 상황인데요...
위에 얘기한건 이제 찾다 찾다가 들어서 알게됬긴 했는데..
문젠 제가 목표한 대학이
조종사가 되는 항공운항학과가 있는 대학입니다..
나중에서야 들었는데.. 대학에도 순위가 있더군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어쩌고 저쩌고..
그제서야 그냥 (나이도 이나이 먹고 나서야.. 남들 고딩때 느끼는 현실인데) 현실이
높다는걸 깨닫게된(..) 상태인데요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하고싶은말은..
1.제가 가려는 학과는 문과 이과 구별이 없다는데
이게 무슨뜻인지요... 그 대학 다니시는분들 이나 관련 커뮤니티 에서 보니
문과생도 학교 수업 잘 따라가고 그런다는데.... 이게 원래 대학 과 별로 그런게 (분류?)가 있나요?
2.문과.이과 중에서 문과 로 수능보는게 그.나.마 (물론 장난아니겠지만) 쉽다고 하는거같은데
저 학과가 대략 중경외시~ 건동홍 정도 되는 학과라고 하더군요...
중경외시~건동홍 이면 많이 높은 학과인가요? 대구에 살고있습니다만 경북대,부산대 같은
지방대 이상이겠지요??
3.솔직히... 무슨 북한 탈북자가 수능보는 기분이랄까요..? 앞서 얘기했드시 아무런 정보도
공부의 ㄱ 의 -조차 해보지도..아니 관심도 없었던 상태인데...
ㅋ..커리큘럼? 공부 방식?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도 감이 안서는데...
그냥 무턱대고 아무 재수학원이나, 찾아가서 상담을 해봐야할까요?
아님 기초부터 수학,국어,영어 다 기초부터 과외라도 받아야할까요?
4.학원도 종류가 많다는걸 꽤 많이 알았는데...
독학재수 관리 학원?, 일반 재수학원? 재수종합학원? 단과반? 기숙학원?
이건 뭔가요? 굳이 추천(...)해주신다면 저같은경우는 어딜 가는게 나을런지요..?
5.제가..아니 저같이 완전 모르는 사람도 노력만 한다면 백분위 87~95% 까지 성적 향상이 가능
할까요..(질문이라하기엔 우습지만)
6. 오르비는 어떤 학원에서 만든 사이트 인지요? 아님 단지 수험생분들이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인가요 ?학원 홍보 베너도 있는것같고.. 사실 이 사이트 조차 오늘 처음 알게됬는데
여기 이글 써도 되는거 맞는지요?...
정말..늦은 나이지만...
꼭 가고싶은 곳이라서..그렇습니다..
부탁드릴게요..꼭 북한 탈북자가 수능보는 기분이라 너무 모르는게 많다보니 찾다가 지친 상태인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3때까지처럼 그냥 3일전쯤 마감하지 겁나 귀찮게함 진짜..
-
괜찮은 사람 찾아서 사귀기 반수인데 1년 지나면 괜찮은 애들은 다 품절이라 강제로...
-
아마 상근 하면서 군수를 할 거 같은데..제가 군인 신분으로 수능을 볼 수 있는...
-
근데 나따위에겐 아무도 관심을안줌
-
삼수생이고 외고 졸업 했습니다 bb cc 뭐 나올까요 내신 신경 좀 쓸걸 그랬네요...
-
신은 모든것을 초월함 14
왜냐하면 신이 모든것을 만들었기 때문에
-
버틸 수가 있을까요?
-
방학때 엄마 출근할 때 같이 나가서 8시 반까지 구르다가 운동하고 집 들어올 거...
-
펑
-
왜 저 성적으로 여기를
-
벌써 인증메타라고 11
어라라
-
지구 신규강사 뜨는거 기다린다고 이훈식t 교재도 안사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깐 걍...
-
수능 성적/취향/반수 모든게 소수x소수임
-
25 수능 기준 27~30 다 못 푼 사람임. 시대인재 김현우t 수업 1주차 후기...
-
이제와서 2
텔그 계속 60+퍼 주다가 이제 와서 70+퍼 주는거 고맙지도 않음. 오늘 새벽에...
-
텔그기준 1
의치한수약 서연거 성서한중 시이건경동 외교홍교 과숙숭아세인 국경항 경부 경북대 앞에...
-
랄집자 진짜 감다뒤
-
심찬우쌤 26생글 OT들을려고 했는데 화면이 이렇게 뜨네요,, 재생버튼 눌러도 안...
-
https://www.fmkorea.com/best/7879707596 ㄷㄷㄷ;
-
지방의대vs 중성경 약대 해도 약대 선택하려는데 이상한건가 5
진짜 부모님은 의대를 가면 더 기회가 많아지고 그런다고 의대를 가라는데 약대 가면...
-
입시는 너무 오래전이라 진학,진로 관련 질문 받아요 통계,데이터 관련 질문도
-
탐망이면 한양대나 서강대나 둘다 물변표라서 유불리 비슷하나요?
-
헉 진학사 0
지금 분석 중...
-
정시에 내신반영까지 하는데 과학면접 유지하면 들어가기 더 힘들어지겠네요.
-
어떤것 같나요 끗
-
그래서 지금 집에 넘치는 귤 처리 중
-
집근처 패스트푸드도 기본이 6개월인데 그냥 문의 넣어볼까?
-
건대 공대자전 0
다군 개폭날거같냐 여기말고 중대문과로 돌릴까 흠 다군이 ㅈㄴ 어지러운듯
-
설인문 근데 2
전공 진입하려면 학점 잘 따야되나요 성대 계열제랑 비슷하냐 이런 뜻 언어학과 가고...
-
총력전 리트 딸깍 유사 게임 ㅈ같아서 접었다 분명 게임인데 스토리,캐릭터가 더 비중...
-
시스템만 좋아
-
군 제도 없애줘…
-
죽어야지뭐
-
지금 업뎃중 0
-
그거 걍 허용하면 되는거죠? 서강대랑 중앙대 원서 쓰는데 학폭인가? 그것만 확인하는 용도인가?
-
뭔가 인공지능 관련해서 농업이랑 하는거 같은데 신설이라 교과도 모르겠고 조경지역...
-
의성어 + 접미사 -이의 구성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부헝+-이 > 부헝이 > 부엉이...
-
77000원 내고 환산점수계산기로썼음
-
가슴을 따를것잇가
-
고3때 수능 최저 맞추려고 물리 생명 공부함 현역이라 둘 다 공부를 거의 못하긴...
-
1. 문과 -> 이과에서 불이익이 있나요 아니요 전혀 없습니다. 기존과를 보거나...
-
7칸 ? 1
가 나에 4칸 5칸 짜리 쓸거고 진학사로 4칸은 불합 뜨고 5칸은 추합 뜹니다 다에...
-
Get up 우연 지림
-
국어에서 문학은 김젬마 듣고 독서는 이원준 들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대성...
-
우리 부엉이 언급이 갑자기 많아졋네요 늘 슈퍼스타긴햇지만
-
정원수만큼 보러오긴 했을까
-
서강502.80 0
화생공-인공지능 텔그 몇정도나오나요?
-
특정해서 수치사 하게 만들려는 느낌.. 근데 글쓴거 보면 애가 좀 이상독특하긴 하더라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