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hpi.orbi.kr/00071269864
한 작년 겨울방학 쯤 부터 커서 뭘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또 이건 말이 좀 이상하긴 한데지왜 사는지?와 같은 좀 의미가 없다 하진 못하겠다만 저를 무기력하고 우울한 방향으로 이끄는 생각들이 주가 되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런 생각 할 때마다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해서,, 집 분위기도 좋고 제가 자라온 환경도 저는 굉장히 좋았다 생각하는데(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같은 부모님을 만났으면 할 정도) 이러고 있는게 그냥 제가 좀 모자라거나 중2병이 좀 늦게 온건가 싶기도 하고 좀 힘드네요.
그래도 여기가 저랑 나이대도 비슷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글 한 번 써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는 나를 믿어야지
-
추합이 작년에 30번대까지 돌긴했는데 면접을 못 본거같아서요..
-
수학 영어 국어(나비효과) 인강 듣는중인데 2배속하는건미친짓인가욤
-
고3임미다 6
연륜이 담긴 학습 조언 부탁드립니다
-
첫 1등 기념 7
선착 5명 5천덕
-
그거존맛임요
-
다 자냐 인제 2
나난잔다
-
영감님 6
어린 감
-
ㄹㅇ존맛탱이었는데 잊고 살다 우연히 떠올렸는데 너무 먹고싶어짐... 근데 한참전에 단종됐나바..
-
파란색 정당보고 빨간색 정당사람들이 빨갱이라고 해대는게 뭔가 게슈탈트붕괴옴
-
형 이 야
-
유배 9
전 감인데요
-
스킬충임미다. 0
스킬만 배워서 수능수학을 정복해보겟습니다뻥입니다
-
N축 1
으헤헤
-
평가원 #~#
-
벌써 5천덕 태움 누가 내 레어 좀 사줘
-
2018 간쓸개 3
-
아르헨티나 호수를 가서 낚시를 하면그냥 물고기가 ㅈㄴ 잘 잡혀, 던지면 잡혀.ㅈㄴ...
-
없겠죠?
-
그림의 모든 선분들이 줄을 서게 한 뒤, 가장 앞에 선 선분이 결정되었다면 줄에서...
-
시작과동시에실패
-
1 내용 다 까먹었으니 1부터 정주행 해야겠다
-
각 잡고 쓰자니 나의 정신력과 집중력, 시간을 모두 쏙쏙 빼머금, 글도 존나게...
-
연휴에 달려야징
-
ㄹㅇ 어케함
-
684가 예비1번이라고?
-
배스킨라빈스 6
체리쥬빌레 맛있는데
-
민초 호불호 조사 16
흠..
-
수능 전 날 쪽지 ㅋㅋㅋㅋ
-
준비시간 대비 수업 난이도나 등등 효율이 어떤가요? 전 영어 고정 1이긴한데...
-
강민철 김승리 0
누가 더 좋나요.. 5등급입니다
-
머야지금아라쏘
-
졸업이 개빡쎄서 시간 낭비 할 수도 있긴 한데 수능에 재능 없는 애들은 해볼만한 도박인 것 같다
-
맞빨하실분 4
맞빨구함
-
냥대식 933 5
다떨어짐? 사과쪽 붙는데없나
-
마음이 공허하네 사실 그냥 내가 전화하는걸 좋아해
-
삼반수 고민 0
안녕하세요 05년생이고, 25수능 재수하여 응시했습니다. 24수능 언미생지...
-
지듣누 0
ㅖㅏ
-
개웃기네 이게뭐냐
-
아니 뭐 제가 정상적인 입결일때는 못가는게 맞으니까 딱히 억울할게 없거든요? 근데...
-
축하해주세요 19
26렙
-
올라오자마자 사라지네
-
다들 자나
-
사진은 건지긴 했는데... 다시 뺐을지 말지...
-
정글 연습중인데 같이 할 사람
-
자취할때 돈없어서 쿠팡에서 컵라면 소컵 2만원에 24개인가 사서 1달식비...
-
술 마시다가 복귀
-
근데 게이는 아닌것같음 야덩은 잘만봄
공감되네요 저도 요즘 왜 사는건지 등 슬픈 고민 많이 하고 힘들고 지칠 때는 만약 고통없이 한순간에 죽을 수 있다면 죽을 것인가? 라는 질문도 고민해본적이 많아요
근데 그런 고민 할 때면 예 라고 답하려다가도 우리 부모님과 제게 소중한 사람 생각하면 못 그러겠더라구요
제가 부모님에게 감사한 만큼 돈 많이 벌어준다든지 잘사는 모습 보여준다든지 효도하고 싶은 마음도 솟구치고 그래요
그래서 내가 뭐하러 이렇게 노력하지라는 고민들고 확 그만두고 싶을 때는 조금만 더 노력해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리자는 마음가짐, 더 나아가 나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베푸는 사람에게 역으로 배로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이어가는 것 같아요
님도 가정사 되게 좋아보이시는데 저랑 같은 동기 가지시면 도움될 것 같네요
생각한 내용도 그렇고 저랑 너무 유사한 부분이 많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하게 사세요
https://naver.me/GaQ5q17m
이거 한 번 읽어보실래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때 읽고 위로를 받았어서 공유해봅니다 ㅎㅎ
진짜 대박이네요,,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좀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힘들 때 마다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