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고민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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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재수를 실패해서 삼반수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경기도에있는 일반고에서 1.9정도의 내신을 받고 졸업했어요 작년에는 최저를 다 맞췄는데 입결이 오르고 안정이라고 썼던 학교는 알고보니 원서를 잘못썼더라구요 그래서 6광탈하고 1월 부터 독재가서 재수했습니다(언미생지)6월 모의 평가때는 433333나오고 좌절하다가 현강다니면서 더프가 조금씩 오르더니 9모는 21221나오고 그뒤로 더프는 1~2등급 정도로 무난하게 나왔던거 같습니다 현강다니면서 국어 수학 모의고사도 1~2등급씩 니왔어요 뭐 수미잡이라 다 의미없는 점수, 등급인건 압니다만
수능 한 1주일 전부터 너무 불안해서 맨날 울고 수능전날 심장이 너무뛰고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들려서 한 1시간도 못자고 수능을 보러갔어요 가채점해보니까 43334(언미생지) 나오더라구요 너무 절망스러워서 한동안 수능 관련영상도 안보고 있었는데 얼마전 미미미누님 영상에서 윤도영선이님께서 수능날 성적이 실력이고 삼수도 재수때 1~2등급씩 올라야하는거다 하시는데워전 하나도 충족되지가 않거든요ㅜㅜㅜ 원래는 한학기 학교다니면서 돈벌어서 삼반수는 제돈으로 할 생각이 있었는데 이쯤에서 포기하는게 현명한걸까 괜히 시간버리고 있는걸까 생각이 많아져 글씁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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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1 Instagram @t1lol
글쓴이님은 성적표 나올 때까지 다시 여유를 찾으신 후 생각해보심이 좋아보입니다.
넵넵 감사핮니다….!
본인이 수능이 실수고 실력발휘를 너-무 못했다. 하시면 반수추천드립니다. (원래 수능때는 기량이 안 나오는게 허다하니까요.) 만일 다시하셔도 마지막 입시만큼은 다른 사설보다 그냥 평가원 기출 + 6-9평에 집중 및 수능 당일에 긴장 줄이기 + 실전력(중요) 를 토대로 훈련하셨으면 좋겠네요. 실력을 올리는 것과 성적을 잘 받는 것 별개인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글 남깁니다.. 올해 삼반수 끝냈고요. 개인적으로는 윤쌤의 말이 일리는 있지만 일반화의 오류는 있으니까요.
저는 현역 31333 재수 33331 이었어요.
반수로 4개월하고 21111 이네요 (국어 높1, 수학 낮1)
저는 재수 끝나고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고 충격이 커서 다시 했는데 스스로 그 성적에서 한 등급 올릴 생각이면 하지 마시고 내가 그것보다 2등급씩은 올랐어야 하는건데 왜 이랬지? 싶으시면 다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멘탈을 위해 저는 반년 학교 다니면서 리프레시 하기도 했습니다만 이과는 공부량이 다르니까 조율하셔야 하고요.
꼭 재도전이 좋은 결과가 있는 건 아니니 잘 결정하시고 후회 안 하셨음 좋겠네요
저도 재수때 사설 1-2등급 숱하게 받았습니다. 오히려 삼반수는 사설을 좀 마음을 비워서 국어, 탐구 3-4등급도 많이 받았어요. 평가원&평가원과 흡사하다고 느낀 사설 잘 봤습니다.. 쌩 독학재수로 마음 독하게 먹어서 잘 볼 줄 알았는데 현역보다 망쳤다는 사실에 3개월동안은 수능 영상을 아예 못 봤어요.
생각보다 실패는 숱하고 극복은 어렵습니다.
멘탈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서요.
각오하시고 하실거면 해도 좋아요.
저는 마인드가 두번의 실수라면(=삼반수도 못보면) 내가 받아들이고 다른 길을 찾겠다. 였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수능 1주일 전부터 불안해서 ‘~~~‘ 라고 하신 이것들 모두 한번 더 하면 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날 망친 기억밖에 없는데 어떻게 안 떨겠어요. 그런 각오를 정말 다잡으셔야 할겁니다.. 그에 대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수능 한달전부터 미리 마음을 비우고 진인사대천명을 진정 생각하시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어요…!!
그리고 올해 좋은 결과 얻으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사실 어찌보면 좋게 끝났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얻은게 뭐지? 싶어요. 뭔가 상처만 남은 입시가 된 것 같아서 (대학을 들어가면 또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현역때 간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시간이 야속하고 그래요.. 그래도 확실히 하고 나서는 내가 하면 되는구나.. 이런 알량한 마음이 생기니까 좋기도 한 것 같고.. 정말 장단점이 뚜렷하네요 ㅎㅎ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아직 뭔가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만약 한번 더 한다면 스스로에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아직 마음이 완전히 정리되진 않았지만 말씀듣고 그래도 조금은 정리된거 같아요…!
반수성공 축하드리고 꼭 1지망 학교 붙어서 멋진 대학생활하시길 바래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