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독하다 생각하시는 분들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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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겁도 많고 의지가 약한 사람인데 마음한구석에서 계속 사수를외치네요.. 작년수능 안보고 1년을 논 상황이라 한다면 3월달에 당장 시작할 생각입니다.
하기싫고 도망치고싶고 안될 것 같을때 어떤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잡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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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독한 사람이 아닌데,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남깁니다. 저도 작수응시 안한 텀있는 n수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능 안봤다가는 평생 후회할게 눈에 보여서 올해는 무조건 치기로 결정했습니다.
님이 지금 사수라 하셨는데 만약 안봐도 후회안하고 살아갈 자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인생 남이 만족시켜주는것도 아니고 백퍼 자기 만족으로 사는건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맞는 말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여기 댓글들 쭉 읽어봤는데 마음이 뭔가 쓰리고 아파오는군요 ㅠ
정말 다들 행복하셨음 좋겠네요ㅠ
모든 분들께 넘어가야 될 관문이 조건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날이 오게 되길 바랄뿐입니다.
응원합니다! 최선의 선택 내리시고 앞날만을 위해 달리시길 바래요 파이팅
이야 필력이 엄청나시네요... 전 조금더 고민해보겠지만 일단 다시 한번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ㅎㅎ 히아신스 님도 원하는 거 모두 이루시고 항상 행복하시길요! 응원합니다
이거아님 죽는다
전 별로 독한 사람이 아닌데요
안 독한 사람이 독한 사람 따라가려다 보면 병 나는 것 같아요
슬프지만 역량이 다른 것이고.. 좀 길게 봐야 하는 사안에서는 단기간 스퍼트에 능한 사람보다 뛰어날 수 있는 것이고...
도망치고 싶은 게 진짜 각이 안 나와서 도망치는 게 맞는 상황인지, 하면 될 것 같은데 힘들 것이 걱정돼서 그런 건지 잘 판단하시고
전자면 빨리 도망치시고.. 후자면 마음 비우고 해야죠 뭐
전 스스로를 몰아세운다기보다 마음을 비운다는 식으로 생각했어요
맞아요.. 옛날에는 독하지 못한 제 자신을 원망했었는데 좀 지나보니까 그것도 본인 능력이더라구요.
사실 작년 7월에 수능을 보려고 반수반까지 들어갔었는데요, 폼은 너무 떨어졌고 시간은 4개월밖에 안남아 각이 안나온다고 생각하고 포기했었습니다 전자의경우죠.. 만족하고 현재에 충실해야지 싶어 누르고 살다가 결국 터져서 나이상으론 사수를 고민하고 있네요.
한다면 최대한 행복하게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정말 하고싶고 가슴 뛰는 일이 있어요. 근데 그 일은 고학벌이 가산점이 아닌 그냥 필수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부럽네요.. 저도 가슴뛰도록 하고싶은 일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치대 최고 저점 잘 잡으신건데 왜..
치대->의대 이유도 있지만 학교가 마음에 안드는 이유가 더 커서요ㅎㅎ
아하 설연치였으면 만족했을텐데..
이런 것도 있나보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