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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H [1143001]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10-23 21:59:10
조회수 13,946

인터넷 공부친구님에 관한 사과문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hpi.orbi.kr/00058956762

먼저, 인터넷 공부친구님의 자료를 허락없이 이용하여 저작권을 침해하고 그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여 끼친 정신적인 피해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인터넷 공부친구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터넷 공부친구님의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관계와 그 이유를 거짓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인터넷 공부친구님에게, 관련 사안에 대한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팀 운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8월 말 팀원 수의 감소가 잇따라 해설지 제작에 있어 난항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는 팀의 행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전체 팀장으로서 급작스러운 업무 증가로 연락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제 개인에 관한 것입니다. 8월 말부터 건강상에 문제가 생겨 개강 전후로 누구와 연락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그 뒤에 숨어 해당 잘못을 회피하고픈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거짓없는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유를 기술함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조금 더 성실하고, 진심이었더라면 어떻게든 인터넷 공부친구님께 미리 연락을 했어야 합니다.




2. 독서/문학 N제의 해설지를 작성하겠다고 이메일로 연락을 드린 후 해당 해설지를 제작하지 못하였습니다.


약속된 해설지를 완성하지 못한 제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공부친구님과 이메일을 주고받았던 마지막 날 이후, 8월 말부터 건강 등의 개인사가 많이 생겼었습니다. 

이로 인해 팀원들과 함께 답지를 제작하고자 했으나 제가 업무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가지 못하였고, 인터넷 공부친구님께도 연락을 즉각적으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어떤 이유를 차치하고, 해설지 제작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무능과 진행과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3. 'ㄱ'영어강사님께서 주관하신 프로그램 'A스터디그룹'의 업무를 진행하면서 원작자의 사전동의 없이 독서/문학 N제를 배포하였습니다. [단, ㄱ과 A는 이니셜을 지칭하지 않음.]


우선, A스터디그룹은 무료로 운영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희 팀에서 총 7명의 멘토들이 참여하였고 그 과정에서 금전적 이득은 취하지 않았습니다. 

무료배포된 인터넷 공부친구님의 자료를 스터디그룹 운영방에 공유한 것은 9평이 다가오는 시점에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자료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당 과정에서 원작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것은 저의 명백한 잘못이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4. 배포과정에서 해당자료가 마치 제가 참여한 공동 제작인 것처럼 표기하였고,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터넷 공부친구님께 정신적 피해를 입혔습니다.


인터넷 공부친구님의 자료를 사실이 아닌 말과 함께 배포한 행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공동제작’과 ‘제자’라는 말을 쓰게 된 것은, 자료 배포에 대한 저 스스로의 부적격함을 은폐하고픈 마음에 나온 언행이었습니다.

특히 ‘제자’라는 표현을 통해 인터넷 공부친구님께 드린 정신적 상처는 감히 헤아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종의 사유’란 오르비에서 인터넷 공부친구님의 계정을 사용하여 자료를 배포하지 못하게 된 상황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출판을 계획했다’는 말은 인터넷 공부친구님께서 제작했던 자료를 직접 풀어보며 퀄리티가 높은 자료임을 알 수 있었기에, 그 전문성을 제가 더 부각시키고자 한 제 오만이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던 오만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인터넷 공부친구님과 얘기되었던 방향으로만 자료를 활용했어야 하는데, 그 의도가 어떠하였든 무단으로 자료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죄합니다.


이번 일을 통하여 저작권과 관련된 안일했던 제 생각을 바로잡고, 저의 오만함으로 타인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명확히 인지하며, 똑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철저한 자기검증과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다시 한번 인터넷 공부친구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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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H [1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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